쉬엄쉬엄 3종 축제 상급자 코스 도전 후기

저의 2026년 올해 사이드 프로젝트?중 하나는 철인3종경기 참가였습니다. 원래는 올림픽 코스 도전이 목표였지만. 3종 어느것 하나 자신있는 종목이 없었습니다. 올림픽 코스는 수영 1.5Km, 자전거 40Km, 달리기 10Km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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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son
Software Engineer · · 5분
쉬엄쉬엄 3종 축제 상급자 코스 도전 후기

저의 2026년 올해 사이드 프로젝트(?)중 하나는 철인3종경기 참가였습니다. 원래는 올림픽 코스 도전이 목표였지만. 3종 어느것 하나 자신있는 종목이 없었습니다. 올림픽 코스는 수영 1.5Km, 자전거 40Km, 달리기 10Km 입니다. 자신도 없었고 클럽에 가입해서(거의필수) 시간을 들여가며 준비하기가 너무 부담스러웠습니다.

그러던 올해 초 우연히 서울에서 주최하는 한강 쉬엄쉬엄3종 축제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열심히 검색 해봤습니다.

https://www.sium-sium.com/

쉬엄쉬엄 3종 축제는 기록보다는 경험, 속도보다는 리듬을 강조하며 무엇보다 쉬엄쉬엄을 주제로 순위도, 기록 경쟁도 없이 각자의 체력에 맞는 코스를 선택하고 나만의 속도와 방식으로 완주하는 그야말로 "축제" 였습니다.

2024년도에 첫 개최 이후에 25년도를 지나 26년도 올해 3회를 맞이하는 이 대회에 저는 참가 해보기로 했습니다. 코스는 초급/중급/상급자 코스로 초급자는 달리기 5K, 자전거 10K, 수영(수영장) 200m/300m 선택 할 수 있고, 중급자는 달리기 7K. 자전거 15K, 수영 500m (한강)으로, 상급자는 달리기 10K, 자전거 20K, 수영(한강) 1K 입니다. 저는 당연하게도 상급자를 신청해서 다녀왔습니다.

⚠️ 초급/중급자 코스는 달리기,수영,사이클에 순서가 없지만 상급자 코스는 수영을 제일 먼저 시작해야 합니다. 달리기와 자전거 순서는 상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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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급자 코스 안내

수영 1Km

수영은 잠실 수중보 남단에서 출발해 북단까지 수영해 가야 합니다. 가는 길 100m 정도 거리마다 패들보드를 탄 구조요원들이 있습니다. 힘들면 붙잡고 잠시 쉬어가도 됩니다. (중간쯤 가니까 물을 주시던 친절하신분도 계셨습니다.) 안전은 개인 지참하는 부이와 수트를 대여해서 입을수 있어 걱정이 없습니다. 저는 한주 전에 미리 뚝섬에 있는 루나루에 가서 패들보드를 빌려 타며 한강물을 경험해 봤는데요 정말 생각보다 더 앞이 안보여 무서웠습니다. 무엇보다 힘이 들어가다 보니 쉽게 지치고 자유형을 길게 유지하기가 어렵더라구요.

핀을 챙겨가지 않아 더 어렵게 느껴졌던것 같습니다. 중간에 급류가 생기는 구간이 있었는데 빠져나오기가 정말 어렵더라구요 4~5명이 고립되서 줄을 잡고 이동했습니다. 거의 끝 그룹으로 도착을 하기는 했지만 많은 분들이 핀을 착용하셨더라구요. 후회됐지만 그래도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사이클 20Km

사이클이 없어도 따릉이가 비치되어있고 헬멧도 무료로 대여핤 있기 때문에 개인 자전거가 필요 없습니다. 하지만 저는 도저히 따릉이를 타고 20Km 갈 자신이 없었기 때문에.. 집에 있는 로드 자전거를 이용했습니다. 수영이 막 끝나고 쉬지 않고 사이클을 타니 종아리쪽에 쥐가 올라왔습니다. 심하게 올라오진 않았지만 2종 경기때는 쥐가나서 쓰러졌던 경험이 생각나 잠시 내려서 파스를 뿌리고 다시 주행 했습니다. 사이클을 타니 20Km 는 금방이었습니다.

러닝 10Km

러닝은 시작부터 너무나 힘들었습니다. 땡볕인것도 한몫했지만 정말 너무나 배고프고 너무나 힘들었습니다. 중간에 포기하고 싶은 생각이 마구마구 들었지만 티셔츠를 벗어던지고 겨우겨우 완주를 했습니다. 초급자와 중급자가 같이 달리니 가장 사람도 많고 병목이 생기는 종목이 아닌가 싶습니다. 어린이들도 아빠따라 엄마따라 가족단위로도 많이 참여했던것 같습니다. 중간중간에 물을 먹을 수 있는 보급 구간은 10Km 러닝인데도 4~5군데 정도 되었던것 같습니다. 초급/중급/상급이 겹치다 보니 곳곳에 배치를 해둔것 같았어요.

지옥같은 러닝을 끝내고 메달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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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달은 이쁘다

각 구간을 끝내도 도장을 찍거나 인증을 해야지만 메달을 받을 수 있는게 아니어서 사기(?)또는 중도 포기를 해도 메달은 받을수 있습니다. 쉬엄쉬엄이라는 이름 답게 경기가 아닌 축제의 느낌이 컸던것 같습니다. 너무나 즐거운 경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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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들보드 타며 오픈워터 익숙해지기

준비를 많이 못한게 아쉬운 경기였습니다. 러닝은 정말 한달에 한번 ? 5Km 정도 뛴거 같고.. 수영도 주2~3회 정도, 주말 자유 수영, 사이클은 정말 준비를 하나도 안했던것 같습니다. 너무 만만하게 봤던것 같고. 정말 다음 철인 경기에 참여 할때는 시간을 갖고 꼭 준비를 많이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첫 오픈워터 3종 경기를 치루고 나니 오픈워터에 대한 자신감도 생기고 너무나 만족스럽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도전으로 뵙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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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드와 비즈니스, 그 사이에서 배운 것들을 기록하고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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